노사 협력 새 이정표...인권경영헌장 서명식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2일 노사 합동으로 '인권경영헌장' 서명식을 열고 인권 존중과 보호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상근 사장과 박신호 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해 개정된 헌장에 함께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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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이 22일 청사에서 박신호 노조위원장과 서명한 '노사 합동 인권경영헌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07.22 |
BPA는 2018년 인권경영헌장 제정 후 임직원 의견 수렴과 인권경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올해 6월 전면 개정된 헌장을 발표했다. 개정 내용에는 국내외 인권 규범 존중과 강제노동, 아동노동 금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공급망 인권경영 실천 등 최근 주요 이슈가 포함됐다.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영문 헌장도 새롭게 제작했으며, 주요 사업시설과 협력업체에 게시 및 배포할 계획이다.
박신호 위원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존중과 배려가 스며든 일터 조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근 사장은 "서명식을 계기로 기관 전반에 인권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인권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BPA는 이번 서명식을 통해 인권경영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계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