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회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충남 부여 구릉면 현암지구가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사업 기본조사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추정)로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으며 수혜면적은 28만평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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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균형발전전국회의-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국가균형성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15 mironj19@newspim.com |
현암지구 사업비 확보를 통해 상습 가뭄지역인 구룡면과 은산면 일원의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과 식량 생산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로는 저수지 보강 1곳, 양수장 2곳, 용수로 4조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농촌용수개발 국비확보는 지난 2024년에 각각 기본조사, 신규착수 지구로 선정된 부여 규암면 부여지구(총사업비 420억, 국비 80%)와 청양 장평면 청남지구(총사업비 464억, 국비 80%)에 이은 성과다.
특히 이번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사업 선정 경쟁률이 11 대 1로 치열했던 가운데, 국비확보 과정에서의 박수현 의원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박수현 의원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2025년도 2차 추경 과정에서부터 농해수위와 예결위 의원실의 서면질의 협조를 통해 구룡면 현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사업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농식품부 차관에게도 사업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박 의원의 농촌 물 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은 2024년 국회 예결위 과정에서부터다.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공주, 부여, 청양의 호우 피해를 예로 들며 '배수개선' 사업 예산의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해 7월에는 복구비 현실화를 위해 자연재해 지원 시 농업인 '생산비'를 고려하도록 의무화한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1월 2025년 사업 신규지정에서 배수개선 사업지구 9곳(공주 1, 부여 8) 1668억 사업비 전체에 대해 100%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수리시설개보수' 사업도 지난 3월 13개 지구(공주 3, 부여 8 청양 2) 국비 361 억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냈다.
박수현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 농업인의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농촌 물관리 사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선정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의 신규 사업수요 발굴, 사업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