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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시멘트와 쇄석 시장의 '스타' AMRZ ② IB들 강세론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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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렌버그 64달러까지 상승 예고
2028년까지 경쟁사 앞지르는 성장
풍부한 현금흐름과 저평가

이 기사는 7월 16일 오후 3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앰라이즈(AMRZ)가 홀심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이후 첫 분기 실적은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지만 월가는 2024년 실적 호조를 이룬 것으로 판단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의 2024년 매출액이 117억달러로 파악됐고, 조정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이 32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EBITDA 이익률은 27.2%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고, 순이익은 13억달러로 나타났다.

월가는 2024년 잉여현금흐름(FCF)이 17억달러에 이른 데 커다란 의미를 둔다. 2021년 이후 연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과 FCF 증가가 업체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앰라이즈의 주가는 스위스 증시에서 7월15일(현지시각) 40.75프랑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6월23일 독립 상장 이후 약 4%의 완만한 상승을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업체의 주가는 이날 51.02달러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최근까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매수 투자 의견이 쏟아졌다. RBC 캐피탈 마켓은 보고서를 내고 앰라이즈의 12개월 목표주가를 61달러로 제시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종가 대비 약 20%의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보고서는 시멘트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오해가 크고 이 때문에 관련 섹터가 적절한 밸류에이션을 평가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주장하고, 북미 지역 최대 업체인 앰라이즈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UBS도 첫 분석 보고서를 내고 앰라이즈의 목표주가를 53달러로 제시하고, '중립' 투자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을 필두로 북미 지역의 건설 시장이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는 판단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금리 여건이 업계 전반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앰라이즈의 미주리 시멘트 공장 [사진=업체 제공]

UBS는 앰라이즈가 2025~2028년 사이 80억500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력한 현금흐름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UBS는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V/EBITDA를 기준으로 9배 가량에 거래되고 있고, 향후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의견이다.

앰라이즈의 지붕 건축 사례 [사진=업체 제공]

베렌버그는 첫 보고서를 내고 앰라이즈에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64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종가 대비 25% 이상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업체가 핵심 제품에 대한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수 년간 한 자릿수 후반대의 이익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강력한 재무건전성이 향후 기업 및 자산 인수합병(M&A)과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베렌버그는 강조한다. 또 UBS와 달리 앰라이즈가 경쟁 업체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번스타인 속젠 그룹도 앰라이즈에 강세론을 펼쳤다. 첫 보고서를 내고 12개월 목표주가를 62달러로 제시한 것. 투자 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다.

구조적으로 탄탄한 북미 시장에서 앰라이즈가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구축한 데다 가격 경쟁력을 쥐고 있어 향후 경쟁사를 크게 앞지르는 이익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280억달러 가량의 시가총액과 유동 비율 2.0을 근거로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업체가 합격점이라고 번스타인 속젠은 강조한다.

2024~2028년 사이 앰라이즈가 연평균 7.9%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4.3%는 가격 인상에서 비롯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업체는 2021년 이후 시멘트 가격을 연평균 9.4% 인상했다.

번스타인 속젠은 앰라이즈의 비용 가운데 약 75%가 제3자와 계약돼 있어 유동적인 비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는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것보다 생산을 더 유연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구조로 인해 앰라이즈가 수요 둔화에 가격 결정력을 유지하면서도 생산을 축소하는 경쟁력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JP 모간은 최근 첫 분석 보고서를 내고 앰라이즈의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57달러. 북미 지역 건설 내장재와 외장재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이익률을 올리는 데다 유동 자산이 단기 부채를 크게 웃돌기 때문에 재무 측면에서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잉여현금흐름(FCF) 전환율이 50%에 이르는 데 대해서도 JP 모간은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잉여현금흐름(FCF) 전환율은 기어이 벌어들인 영업현금흐름에서 투자를 위해 사용한 자본지출(Capex)를 제외한 순수 잔여 현금을 뜻한다. 즉, 경영 활동을 통해 실제로 쓸 수 있는 자금을 얼마나 남겼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회계상 이익은 실제 현금이 아닐 수 있지만 현금흐름은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거나 부채를 상환하고, 인수합병(M&A) 및 설비 투자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때문에 전환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재무 구조가 탄탄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부상 이익이나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가 실제 현금으로 원활하게 전환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기 때문이다.

JP 모간은 2025년 업체의 매출액과 EBITDA가 전년과 흡사한 수준에 머물 전망이지만 이후 2028년까지 9~12%에 달하는 EBITDA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가파른 이익 성장은 인수합병(M&A) 및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중장기 이익 전망치를 감안할 때 업체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진단이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앰라이즈에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스위스 증시에서 목표주가를 49프랑으로 제시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20%와 30%의 시장 점유율을 앞세워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배당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도이체방크는 업체가 대략 1% 선에서 분기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업계 경쟁사들과 흡사한 수준에서 주주 환원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이와 별도로 2026년 5억달러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 골드만 삭스가 앰라이즈에 대한 첫 보고서를 내고 12개월 목표주가 57달러와 '중립'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시멘트 비즈니스에서 40%에 달하는 이익률을 창출, 경쟁사들을 압도적으로 앞지르고, 매출총이익률이 26%에 이르는 점도 업체의 투자 매력이라는 의견이다.

북미 지역에서 높은 시장 비중을 차지한 앰라이즈가 상업용 지붕 사업 부문의 확장에 무게를 두는 사업 전략이 고무적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이 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보고서를 내고 업체에 '중립'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56달러를 제시했다.

업체가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확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고,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이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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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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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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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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