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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게임스컴'서 슈팅·좀비 장르로 유럽 시장 노린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19일 08:49

최종수정 : 2025년07월19일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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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대표작 '배그' 내세워 신작 블라인드스팟 시연 행사
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맥스 차별화된 좀비 소재 신작 선보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슈팅·좀비 장르 신작을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맥스 등은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참가를 확정하고 출품작을 공개했다.

게임사별 출품작을 보면 슈팅과 좀비 장르가 주를 이룬다. 국내 게임사들은 북미와 유럽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슈팅 게임과 좀비물을 현지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5' 부스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팀전 슈팅 신작 '블라인드스팟' 공개…하반기 출시 예정

세 번째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5대 5 팀전 기반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 1인칭 슈팅(FTS)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작품을 전시한다.

부스는 '인조이 존'과 '펍지 존'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존'을 차하야의 콘셉트를 반영한 동남아 휴양지 분위기로 꾸미고 8월 20일 출시 예정인 인조이 맥 버전을 시연할 예정이다.

'펍지 존'은 블라인드스팟과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한 펍지 지식재산권(IP)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출시 이후 줄곧 전 세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크래프톤의 대표작이다.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의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어 게임 부문에서 8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블라인드스팟은 배틀그라운드에서 영감을 받은 크래프톤의 신작으로, 슈팅 게임 특유의 타격감과 액션성은 물론 각 캐릭터의 고유 무기와 전술 가젯을 활용해 다양한 팀 전술을 수행할 수 있다. 지난 2월 스팀의 신작 행사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체험판을 통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현장에서 이용자와 개발진 간 질의응답, 퀴즈쇼, 현장 대결 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맥스, 좀비물 피드백 반영해 출시 준비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인디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출품한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인디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 [사진=카카오게임즈]

갓 세이브 버밍엄은 14세기 영국의 중세 도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다.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총기 대신 쇠스랑이나 도끼 등을 무기로 사용해 좀비를 제압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게이머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수렴한 뒤 갓 세이브 버밍엄을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콘솔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도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한 PC·콘솔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를 공개한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좀비로 가득 찬 서울 도심 멀티플렉스 빌딩에서 다른 이용자와 협동 또는 경쟁하며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으로 최근 3차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2차 테스트의 주요 피드백이었던 서버 안정감과 조작감을 개선했으며 신규 좀비와 아이템, 서브액션 등을 추가해 전 세계 참여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 [사진=위메이드맥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B2C 전시장에서 미드나잇 워커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3차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한 최신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게임 세계관을 담은 굿즈도 받을 수 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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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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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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