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지역자활센터가 전국 250여개 지역자활센터 중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45001은 조직 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다양한 사업단과 인력이 활동하는 자활센터 특성상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 관리가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인증의 의미가 크다.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인증을 위해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각 사업단 작업환경을 분석해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매뉴얼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전 직원과 참여 주민 대상 안전교육과 응급상황 대응훈련도 강화해 실질적인 안전역량 향상에 힘썼다.
김구중 센터장은 "이번 ISO 인증은 단순한 절차를 넘어 참여 주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안전한 자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총 6개 자활사업단과 1개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며, 총 38명의 참여 주민들이 지역 밀착형 자립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