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를 소환 조사한다.
특검팀은 9일 "오는 16일 오전 10시 강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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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를 소환 조사한다. 사진은 강씨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강씨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외부에 처음 알린 인물이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연루된 여론조사비 대납 및 공천 거래 의혹의 최초 제보자이기도 하다.
강씨는 명씨가 여론조사 용역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등 특정 인사들의 공천이 이뤄졌다는 정황을 수사기관에 진술한 바 있다.
특검팀은 강씨를 상대로 공천개입 의혹의 실체와 관련 인물들의 연관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