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트럼프 관세 예고에 미 국채 금리 상승...10년물 금리 장중 1달만 최고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물 금리 4.435%까지 상승…30년물도 6월 이후 최고치
미 재무부, 대규모 국채 입찰 앞두고 긴장…3년물 응찰 부진
엔화 약세·유로·호주달러 강세…환율시장도 요동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8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주요 무역 파트너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향후 예정된 10년물·30년물 국채 입찰과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전장보다 2.2bp(1bp=0.01%포인트) 오른 4.417%를 기록했고, 장중 4.435%까지 치솟으며 지난 6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는 1.7bp 오른 4.947%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4.974%까지 오르며 6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 금리는 0.5bp 상승한 3.909%에 거래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07.09 koinwon@newspim.com

◆ 미 재무부, 대규모 국채 입찰 앞두고 긴장…3년물 응찰 부진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대해 오는 8월 1일부터 최대 50%에 달하는 신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제약, 구리 등 전략 물자에 대한 관세 확대도 예고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하고 글로벌 공급망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크레딧사이츠의 잭 그리피스 전략가는 "'빅 뷰티풀 법안(Big Beautiful Bill)'이 가져올 부채 증가와 관세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발표될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15일 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3년물 국채 입찰은 다소 부진했다. 580억 달러 규모의 물량은 3.891%의 수익률로 낙찰됐는데, 이는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4bp 웃돌았다. 응찰률은 2.51배로 이전 6개월 평균치 2.61배를 밑돌았다. 재무부는 9일 39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10일에는 22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최근 장기물 금리의 상승이 입찰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여기에 미 재무부는 단기 유동성 확충을 위해 4주·6주·8주짜리 국채 발행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빅 뷰티풀 법안'에 따라 5조 달러에 달하는 부채한도 상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글로벌 채권시장 전반에서의 매도세도 미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일본과 독일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미국채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가 떨어졌다. 지난주 발표된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했던 점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며 국채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화 약세·유로·호주달러 강세…환율시장도 요동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여파로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0.38% 상승한 146.625엔으로 마감됐다.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미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합의를 목표로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를 3.85%로 동결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고, 이에 호주 달러는 1% 이상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17% 오른 1.1729달러, 엔화 대비 0.58% 상승한 171.98엔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관세율의 최종 수준과 국가별 차등 적용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당분간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