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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뒤집은 코스피...KB금융, 현대차 시총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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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시총 5위…수출주보다 은행·증권 부상
현대차 밀리고 원자력ㆍ방위ㆍ조선업 호재만발
관세전쟁 영향 적은 내수주, 배당분리과세 기대
미·중에 밀린 한국 제조업 경쟁력 약화가 문제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상호관세율 25% 적용 서한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큰 폭 상승했다. 실제 시행일인 8월1일까지 관세 협상이 유예돼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악재가 아니라 호재라는 해석 때문이다. 별개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도 컸다.

◆ KB금융 시총 5위 진입…수출주보다 은행주?

한국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8개 종목을 살펴보면 수출주가 6종목, 내수주가 2종목이다. 대표적으로는 반도체 원투 펀치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2차전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약품 위탁생산), 현대차(자동차)도 대표적인 수출기업이다.

상위 8개 종목 중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건 두산에너빌리티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바이니 원전 본계약(약 26조원)을 성사시킨게 호재로 작용했다. 두산에너지빌리티도 8조원 이상의 기자재 공급이 예상된다. 유럽 진출로 원전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며 올해에만 250% 이상 폭등했다.

눈에 띄는 건 금융주인 KB금융지주가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5위로 올라섰다는 점이다. 수출주도 국가인 한국에서는 이례적인 모습이다. 은행업은 대표적인 내수 종목이다. 내수 종목들의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 원자력ㆍ방위산업ㆍ조선업은 호재

시가총액 상위 9위~13위 종목을 살펴보면 수출주가 4종목, 내수주가 1종목이다. 수출주도형 국가답게 시총 상위 종목은 수출주가 대부분이다. 셀트리온(바이오시밀러), 기아(자동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위산업), HD현대중공업(조선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로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의 대규모 수출 계약이 체결되면서 실적이 폭증했다. 또 미국의 나토(NATO) 회원국 국방비 증액 압박 호재로 올해만 주가가 150% 이상 폭등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조선업 슈퍼사이클과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폭증했다. 이미 4년치가 넘는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또 한ㆍ미 양국의 조선분야 협력이 구체화되면서 올해도 50% 가까운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 삼성전자ㆍLG에너지솔루션 실적은 아쉬워

하지만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들의 실적은 편차가 크다. 삼성전자의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8% 폭증한 3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치인 23조5000억원이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5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73%의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의 2024년 영업이익은 14조2000억원으로 양호했다. 하지만 전년도보다는 6% 감소한 수치다. 또 최근의 관세전쟁 영향으로 올해 4월부터 25%의 관세율을 부과받고 있는 점도 악재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2분기부터 다시 실적이 좋아지는 분위기다. 2분기에만 영업이익 4922억원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152% 증가했다. 미국 IRA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금 4908억원을 제외해도 흑자 전환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25년 2분기에 전년 동 분기 대비 무려 56% 급감한 4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 안팎으로 추정하는 상황과 비교하면 대조되는 모습이다. HBM의 기술력 격차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관세 부과율 확정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확실한 호재가 있는 원자력, 방위산업, 조선업, 반도체(HBM) 등으로 투자기업 옥석 가리기에 나선 상태다.

◆ 은행ㆍ증권 모두 사상 최대 실적…금융이 성장 산업?

수출주가 관세 전쟁 여파로 실적 편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내수주로 손꼽히는 금융권은 축제 분위기다. 2024년에는 KB금융은 무려 8조453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26%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다.

같은 기간 신한지주 6조4587억원, 하나금융지주 4조8552억원, 우리금융지주 4조2552억으로 웬만한 제조업보다 훨씬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25년 2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은행들은 자사주 소각에도 적극적이다.

추가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까지 더해졌다. 고배당 구조인 금융지주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정부 정책상 예대마진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 향후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은행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증권주도 대표적인 내수주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의 2024년 영업이익은 대부분 1조원을 돌파했다. 2025년 2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증가폭이 상당할 전망된다. 한국 증시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거래대금이 큰 폭 늘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가 활성화될 경우 거래대금보다 더 증권사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대출이다. 증시가 부진했던 2024년말의 증권사 신용공여(신용거래융자+예탁증권담보융자) 합계액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35조3000억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한국 증시가 살아나면서 2025년 6월말 기준 신용공여 합계는 전년말보다 무려 9조1000억원이 늘어난 4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6%의 엄청난 증가율이다. 이는 고스란히 증권사의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

◆ 관세전쟁 영향 적은 내수주 관심 필요

금융주 외에 주목받는 내수 업종으로는 화장품, 카지노, 호텔업 등이 있다.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도 임박했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의 화장품 업종과 파라다이스, GKL 등의 카지노 업종과 GS피앤엘, 서부T&D 등의 호텔 업종 주가 상승률도 상당하다.

한 때 제조업 강국이었던 한국은 이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초대형 핵심 회사 30여개를 제외하면 조 단위로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가 많지 않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같은 핵심기술에서 미국과 중국에 뒤처지고 있는 한국 제조업에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수출 주도 국가인 한국 입장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은 치명적이다. 적당한 선에서 합의가 된다면 한국 수출주의 반등이 기대된다. 반면 관세 문제가 꼬이면 수출주 반등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수출주는 성장이 뚜렷한 원자력ㆍ방위산업ㆍ조선업ㆍ반도체(HBM)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하다.

내수주로는 은행과 증권업에 관심이 쏠린다. 국가가 발전할수록 금융시장도 빠르게 발전할 수밖에 없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고배당과 성장을 동시에 누릴 은행주나 증권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화장품, 카지노, 호텔 업종의 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다.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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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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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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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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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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