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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김정환 前 대통령실 수행실장 소환조사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17:29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17:55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2일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전 실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전 실장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국무회의를 소집한 경위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김 전 실장이 지난해 12월3일 국무회의 소집을 위해 국무위원에게 연락했다는 진술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 전 실장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조사받을 당시 "김 전 실장이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나온 뒤 '윤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 법무부 장관,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행정안전부 장관을 부르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또 그는 "내가 행안부 장관에게 연락했고, 나머지 인사들에게는 김 실장이 연락한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김 전 실장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비서실 수행비서를 지낸 인물로,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대통령실 부속실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을 줄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후 3시 30분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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