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금호영재 출신 하피스트 이우진이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하프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2일 전했다.
이우진은 9월부터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하프 수석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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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피스트 이우진. [사진=금호문화재단] 2025.07.02 moonddo00@newspim.com |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7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중영 오케스트라가 전신이며, 1957년 현재의 명칭인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개명했다. 이후 1974년 정부의 후원 아래 홍콩 내 최초의 전문 악단이 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우진은 "첫 오케스트라 오디션이라 결과에 대한 기대 없이 최선을 다했는데,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 의견이었다고 축하를 받아 영광스럽고 행복했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협업하며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1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하피스트 이우진은 일찍이 유니버셜 콩쿠르 전체 대상, 해외파견콩쿠르 하프 부문 최연소 1위,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1위 등 국내 주요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일본 소카 국제 하프 콩쿠르, 헝가리 국제 콩쿠르, 홍콩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고 USA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세 차례 입상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슬로바키아 국립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고 세계하프협회,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코리아 하프 페스티벌, 프랑스 아르프 오 막스 페스티벌 등에 초청돼 연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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