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속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31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이며 3080선에서 장을 마쳤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5포인트(0.58%) 오른 3089.65에 마감했다. 이날 0.58%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2.01% 오른 3133.52까지 도달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3100선을 하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4%), 삼성바이오로직스(0.91%), 현대차(3.44%), 삼성전자우(1.21%)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05%), NAVER(-0.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는 떨어졌다. 최근까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7.46% 급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7포인트(0.28%) 오른 783.6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57억원, 44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485억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비엠(1.29%), HLB(2.04%), 에코프로(0.55%), 펩트론(3.82%)이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0.53%), 파마리서치(-3.85%), 휴젤(-6.31%), 리가켐바이오(-0.70%)는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장중 등락, 업종별 순환매가 지속되고 빨라지는 양상"이라면서 "코스피 단기 고점 시그널로 추가적인 레벨업보다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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