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상가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6월 3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8일 밤, 강진군 소재 한 가게에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12만 원을 훔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 2년 전 야간건조물침입절도죄로 출소한 뒤 전국을 떠돌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상가를 노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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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A씨는 2023년 9월 6일 경남 김해시에서 같은 수법으로 현금 20만 원을 훔치는 등 2년 동안 경기·경남·경북·대구·부산·강원·충남·충북·전남·전북·울산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총 39회에 걸쳐 13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상점 영업 종료 후 문단속 철저와 장기 휴가 시 순찰 강화 요청 등 소상공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강진경찰서는 상가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 발생 시 신속 출동과 추가 범행 확인, 피해 회복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