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여름철 모기 등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소독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보건소 자체 방역과 전문 소독업체의 위탁방역을 병행해 효율성을 높였다. 위탁방역은 9월 말까지, 자체방역은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자체방역은 검역구역, 하수구, 공중화장실, 분뇨처리장, 해수욕장 등 취약지와 민원 신고 지역에 유충 구제 약품 투척과 분무·가열연무 소독 방식으로 진행된다.관내 6개 읍·면 마을에는 권역별로 총 300회 연막소독이 주 2~4회 실시되고 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는 장비와 약품도 지원한다.
공중화장실과 관광지 등 주요 시설에서는 성충 구제를 위한 추가 소독도 이뤄지고 있다.
또 군은 일반정화조와 재래식 화장실, 대형건물 등 총 2,250가구에 모기 유충 구제 약품을 사전 배부했으며 현재도 상시 공급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화조와 하수구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활동을 펼쳐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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