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군수, 24일 민원담당공무원 세번째 간담회
손 군수 "공직 내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감정노동 보호 적극 힘쓸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감정 노동 보호와 민원 응대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울진군은 손병복 군수가 지난 24일 복지 민원 업무 담당 직원들이 참석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 세 번째 간담회'를 열고 복지 민원 업무의 애로사항 공유와 함께 민원 업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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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24일 복지민원업무 담당직원들이 참석하는 '민원담당공무원 세 번째 간담회'를 갖고 복지 민원 업무의 애로사항 공유와 함께 민원 업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5.06.25 nulcheon@newspim.com |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복지 민원 업무 처리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고 감정 노동으로 지친 민원 담당 직원의 스트레스 해소 방안과 공무원 보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 업무와 무관한 반복적인 전화·폭언 등의 악성 민원에 대한 대책 방안으로 통화 시간 제한 및 자동 차단 시스템 도입 등을 검토해 직원을 보호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울진군은 읍·면 민원 담당자들과도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하는 등 대민 행정의 최일선에서 감정 노동을 하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민원 응대 업무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앞으로도 민원 처리 담당자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겠다"며 "공무원들이 울진군의 주인으로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군정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며 공직 내부의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과 감정 노동 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