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순동산업단지의 노후 공장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순동산업단지는 현재 38개 기업이 입주해 총 877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약 7000억 원에 달한다.
![]() |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6.23 lbs0964@newspim.com |
그러나 조성된 지 약 30년에 이르고 다수의 공장이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나면서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김제시는 ▲공장 외벽 및 지붕 개보수 ▲휴게실·복지 공간 확충 ▲작업환경 안전성 강화 ▲녹지 및 경관 개선 등 다양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리뉴얼 사업은 기존에 진행 중인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순동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의 핵심축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며 도시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김제시가 청년 친화적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일하고 싶은 도시,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