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우량 기관 174 개 참여
오는 23일 ~24일 청약, 내달 10일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지난 12일~13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7.43대 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4개 기관이 참여해 860억 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43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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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밸류리츠 로고. [사진=대신밸류리츠] |
주관사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하에 따른 리츠 시장에 대한 투심이 회복되고 있고, 정책 지원 기대감도 더해져 리츠시장의 구조적 반등의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어 대신밸류리츠 수요예측에 기관참여율이 높았다" 고 전했다.
실제로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사옥인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프라임 오피스 기반 리츠다. 서울 CBD 핵심 입지에 위치한 '대신343'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직접 개발한 프라임급 오피스 건물로, 그룹 계열사들과 최대 10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임대율 100%를 확보, 7년 평균 약 6.35% 수준의 분기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상장 후에는 8월 결산 기준 11월 첫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연 4회 분기배당을 통해 투자자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과 복리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리츠의 본질적 수익성과 안정적 운용구조를 바탕으로, 기관뿐만 아니라 장기보유형 개인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투자처로 주목된다.
한편, 대신밸류리츠는 오는 23일~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7월 10일 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