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생산자물가'…"농산물 -10.1%, 석탄·석유 제품 -4.2%"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5월 생산자물가가 농산물과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4월에 이어 2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20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서 생산자물가가 농산물의 큰 폭 하락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을 받은 석탄 및 석유제품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올 들어 1월, 0.6%, 2,3월 0%, 4월 -0.2%, 5월 -0.4%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년동월대비로도 4월 0.8% 상승에서 0.3%로 상승 폭이 크게 낮아졌다.
품목 별로는 농림수산품이 농산물(-10.1%)과 수산물(-1.4%)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4.4% 하락했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6%)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4.2%)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7.7%)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1.1%)와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을 의미하는 5월 국내공급물가는 전월대비 1.4% 하락(전년동월대비 1.0% 하락)했다. 원재료(-5.6%), 중간재(-1.1%) 및 최종재(-0.7%)가 모두 하락했다.
국내출하와 수출을 포팜하는 총산출기준의 총산출물가는 전월대비 1.1% 하락(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다. 서비스(0.2%)는 올랐으나 공산품(-1.7%)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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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2025.06.19 ojh111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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