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동해시 월남전참전용사, 월남전참전자기념탑 건립 촉구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13:55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13:55

동해·정선만 미건립…"참전용사 자부심과 명예 지켜야"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나라를 보호하고 공훈에 보답하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월남전참전자 동해시지회에서 월남전참전자기념탑 건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해당 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강원 동해시 소재 월남전참전자동해시지회는 수 년전부터 참전유공자의 희생이 잊혀지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지역에 월남전참전자기념탑 건립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행정과 정치권의 미온적 태도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사진.[뉴스핌 DB]2021.01.06 wh7112@newspim.com

방용문 동해시지회장은 1960년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된 베트남 파병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방 회장은 지난 1964년 남베트남측과 미국측 요청에 의해 故박정희 대통령 명령에 의거 32만여명의 장병이 베트남 전쟁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벌어들인 외화로 대한민국은 60년대 '보릿고개'라는 굶주림 시절이 사라졌다고 회고했다.

이어 월남전 참전 결과 국방, 외교, 경제계발 5개년과 새마을운동 성공 신화를 통해 오늘날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월남전 한국군 전투병 해외 파병 용사들의 영혼을 담은 참전기념탑을 건립해 선조들의 영웅적 기록을 후세에 남기고 선조들의 얼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상징적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동해시 관계자는 "참전자기념탑 건립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나 부지 선정에 이은 국비 신청 등에 따라 건립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전자기념탑 건립 순서는 부지 선정 후 매년 2월 국비 신청에 이어 5월 확정될 경우 다음해에 예산이 반영된다. 예를 들어 올해 부지가 선정되고 내년 2월 국비 신청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실제 건립은 2027년이 돼야 가능하다. 건립에 따른 시간은 3년이 소요된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가운데 동해시와 정선군만 유일하게 월남전참전자기념탑이 없는 상황이다. 방용문 지회장은 "월남전에 참전한 선배들의 영웅적 기록을 후세에 남겨야 한다"며 "80~90세 고령인 생존 용사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위해 조속한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