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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중국항모 마침내 태평양 진출…한국해군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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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모 2척, 남중국해 넘어 서태평양 진출… "미국과 주도권 다툼"
최신예 푸젠함 칭다오 기지 배치… 항모 3척 모두 북해함대 배치
중국, 서해 PMZ에 3개 해상구조물 세워… 즉각적 '비례적 대응' 나서야
북해함대, 항모 3척과 대형 전투함 30척 보유… 2함대 전력 보강 시급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중국해군의 항공모함 두 척과 호위 군함들이 지난 7일 남중국해를 넘어 처음으로 서태평양인 필리핀해역으로 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지난 9일 중국 항모 '랴오닝(遼寧)'과 '산둥(山東)'이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200㎞ 떨어진 이오지마 섬 동쪽 해역에서 합동 작전을 펴며 전투기를 이·착함시키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또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최신예 항모 '푸젠(福建)'을 동원해 대규모 해상 훈련을 강행했다. 푸젠함은 이번 훈련에서 함재기 이·착함 훈련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역은 한·중 간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친 지역으로 어업 행위를 제외한 시설물 설치나 자원 개발이 금지된다. 푸젠함의 서해상 훈련이 확인되면서, 서해가 '제2의 남중국해'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최근 제1도련선 방어체계를 완성했다. 중국의 제1, 2도련선 그래픽. 2025.06.14 gomsi@newspim.com

◆중국 항모 3척의 태평양 진출 = 군 관계자는 "중국은 그동안 남해함대(센카쿠 인근 방어)와 동해함대(대만 인근 방어) 쪽에 최신 전력을 집중해 오다, 최근 들어 한반도 서해를 마주 보는 북해함대에 항모와 함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훈련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의 랴오닝, 산둥, 푸젠 세 항모의 북해함대 관할 구역에서의 동시훈련은 중국이 제1도련선 방어체계를 완결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했다.

미국은 냉전 시대인 1950년대 초부터 규수·오키나와·류큐 제도 등의 일본 남부와 타이완~필리핀 북부~보르네오 북단~남중국해 북부 해역에 이르는 '자연적 장벽'인 '제1 도련선(島鏈線·Island Chain)'을 설정하고, 중국해군의 활동 반경을 제약해 왔다. 중국도 이 도련선 안에서는 해상 패권을 유지하겠다며, 미국과 다른 강대국에 대해 '접근 거부/지역 거부'(A2/AD·Anti-Access/Area Denial) 전략을 펼쳐가며 저항했다.

중국은 그동안 이 제1도련선의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해군력 강화에 집중해, 그 방편으로 항모를 건조했다. 중국은 '랴오닝'과 '산둥' 외에도 세 번째 항모인 '푸젠'이 해상 시험을 거쳐 실전투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 네 번째 항모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제1도련선 돌파에 이어 2030년까지 제1도련선 바깥의 오가사와라 제도,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근해 등 서태평양 연안 지대와 한국과 일본을 중국의 영향 아래 예속시켜 제2도련선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알류샨 열도, 하와이, 뉴질랜드 일대를 제3도련선으로 설정해 2040년에는 미국과 태평양을 반분(半分)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2012년 여름 랴오닝함이 처음 등장한 이후, 중국은 13년 만에 미국이 설정한 제1도련선을 돌파해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의 해군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중국 항모는 아직 크기가 작고 함재기 수도 미국에 비해 적다. 그리고 미국은 현재 대형 원자력 추진 항모 11척을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서태평양에서의 세 항모 작전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지난 10일 "중국 항모들의 태평양 진출은 중국이 위기 시 일본뿐 아니라 일본의 최대 동맹국인 미국과도 서태평양 주도권을 놓고 맞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랴오닝과 산둥은 작년 10월에 처음으로 합동 작전을 수행했지만, 당시는 남중국해로 제한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곧 중국해군의 항모 기동단이 괌 인근에서 기동하거나, 미국령 웨이크(Wake), 미드웨이, 심지어 하와이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미 중국해군의 전함들은 러시아 함정들과 함께 알래스카 및 고위도의 북극 수역(水域)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칭다오 유치해군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중국의 첫 항모 랴오닝함. [사진=인민망] 2025.06.14 gomsi@newspim.com

◆중국 북해함대의 막강 전력 = 최근 들어 한반도 서해를 마주하고 있는 중국 북해함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북해함대사령부는 산둥성의 칭다오(靑島)에 있다. 북해함대의 정식 명칭은 중국 인민해방군 북부전구 해군으로, 지린·랴오닝·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과 내몽골 자치구, 산둥성을 관할한다. 중국은 2015년 7대 군구(軍區)를 5대 전구(戰區)로 개편할 때 산둥성을 동부전구에서 차출해 북부전구로 옮겼다. 유사시 한반도에 개입하기 위해 해군전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북부전구가 북해함대를 가져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산둥반도 일대의 군사력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산둥성에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4개 항공여단이 배치돼 있다. 중국은 이들 전력에다 2022년부터 칭다오 주변에 대규모 비행장 2개를 추가로 건설했다. 북해함대 항공대의 Y-9JB 전자전·정찰기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자주 무단진입하는 '단골 군용기'다.

지난해 6월 20일 중국 국영 CCTV가 공개한 중국의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 영상. [사진=중국 CCTV] 2025.06.14 gomsi@newspim.com

칭다오에는 중국 북해함대 핵심 거점인 유치해군기지가 있다. 이곳은 중국의 첫 항모 랴오닝의 모항(母港)이기도 하다. 중국은 푸젠 항모의 칭다오 배치에 앞서 해군기지와 비행장을 모두 정비했다고 한다. 이곳엔 중국 항모 처음으로 미국식 사출기 이착함 방식(CATOBAR)을 채택했고, 함재기 J‑15T 플랭커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 푸젠이 배치된다. 이와 함께 항모전단을 구성할 055형 구축함과 052DL 방공구축함, 054B 신형 호위함도 북해함대에 추가로 배치됐다. 물론 기존 함정들은 한국 연합함대를 견제할 전력들이 2013년 이후 이미 포진된 상황이다.

북해함대의 주요 전력으론 항모 랴오닝함과 한(漢)급 핵 추진 공격잠수함(SSN) 4척이 꼽힌다. 전반적으로 북해함대는 대만해협과 동중국해의 동해함대, 남중국해의 남해함대에 비해선 함정 노후화가 심한 편이다. 중국해군이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동해함대와 남해함대에 최신 함을 우선하여 몰아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기조가 바뀌고 있다. 2020년 1월 취역한 최신 구축함인 난창(南昌)함이 북해함대에 배속됐다. 이 구축함은 길이 180m에 만재배수량 1만3000t에 달하는 대형 구축함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투함이다. 난창함은 능동 위상배열 레이더(AESA)를 장착했다. 최대 속도 마하3(약 시속 3675㎞)을 내는 YJ-18 함대함 미사일과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CJ-10 함대지 미사일도 실었다. 항모를 주전력으로 운용하는 북해함대에 난창함과 같은 강력한 호위전력이 필요했다.

중국은 대만 공략을 최우선 안보 과제로 천명해왔다. 이에 따라 대만의 취약 지점인 남서 방면으로 공격해 들어갈 수 있는 남해함대 전력 강화를 중시했다. 푸젠 항모가 처음 진수됐을 때만 해도 남해함대에 배치될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었다. 중국이 푸젠 항모를 남해함대가 아닌 북해함대에, 그것도 이미 랴오닝 항모가 있는 칭다오에 배치한 것에 대해 의아해하는 시각이 있다.

군 관계자는 "중국공산당 수뇌부가 유사시 미국과의 군사적 충돌을 의식한 결과"라면서 "서해를 먼저 요새화해야 전시에 베이징 국가지도부가 공격받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미국은 서태평양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있고, 일본 또한 해상자위대 함대 규모를 키우고 장거리 타격 자산을 급격히 강화하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 유사시 서해를 거쳐 베이징으로 날아드는 미사일·드론을 저지하려면 산둥반도의 해·공군력을 강화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서해 중국 고정 구조물. 중동에서 약 30년간 사용되던 프랑스제 시추선으로, 2016년 폐처리됐을 때 중국이 매입·개조해 2022년 10월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설치했다. 해수부 해양조사선 온누리호가 지난 2월 26일 현장 조사에 나가 실제 촬영한 것이다. [사진=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2025.06.14 gomsi@newspim.com

◆중국의 '서해공정' 시작 = 중국이 제1도련선의 방어체계를 완결하면서 우리를 향한 '서해공정'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이 2018년부터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불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최신예 항공모함 푸젠함을 동원해 대규모 해상 훈련을 강행하면서, 서해가 '제2의 남중국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내에서 커지고 있다.

서해를 중국의 내해로 만들려는 '회색 지대화' 전략은 대만 문제와 어울려 안보 불안 요인이다. 중국의 서해 내해화(內海化) 전략은 우리 해군의 기동을 약화해 한미 해군 연합 작전을 무력화한다. 최종 목표는 동경 124도를 작전 경계선으로 정해 이 안으로 외국 함정이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다. 과거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중국 방문 시 "서해 124도 서쪽에서 해상 작전을 중지하라"는 압박도 받았다고 한다.

지난 1일 해군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기준 서해 PMZ 안과 주변부에는 중국의 부표 13개가 띄워져 있다. '실용 외교'를 내세우고 있는 이재명 정부에게 이번 서해 사태는 실용 외교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PMZ는 한국과 중국이 어업 분쟁 방지를 위해 설정한 해역으로, 군사 훈련을 목적으로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은 사실상 해양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 문제에 대해 "명백한 영토 주권 침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의 피땀으로 지켜낸 서해가 중국의 불법 구조물로 수난을 겪고 있다"며 "모든 영토 침해 행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했다.

14개국과 육상 경계를, 6개국과 해상 경계를 맞대고 있는 중국의 해양 패권 굴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953년 남중국해의 80% 이상이 포함된 9단선(九段線) 지도를 공개했다. 중국이 이른바 '역사적 영유권'을 주장한 9단선은 남중국해 주변에 U자 형태로 배열한 9개의 선을 연결했다. 9단선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과 겹치면서 2000년대 들어 바다 분쟁이 본격화했다.

중국의 군사안보와 영토분쟁을 연구해온 MIT 대학의 테일러 프레이블 교수가 2021년 출간한 <중국의 영토분쟁: 타협과 무력충돌의 메커니즘>에서 중국의 영토분쟁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1949년 건국 이후 2008년까지 23건의 영토분쟁 현안 중 17건의 분쟁을 타협적으로 해결했고, 6건이 미해결된 채 남아 있다. 프레이블 교수는 '한국은 중국과 인도나 베트남의 분쟁 사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즉, 분쟁지역을 장악하고 기정사실화하는 중국의 행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갈등 고조 전략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이다.

남중국해 사례와 같이 인공섬→군 요새화→'우리 바다' 우기기 등 3단계 공정을 추진할 것이다. 석유시추선으로 조성한 인공섬에 미사일을 배치해 백령도, 평택 제2함대사령부, 오산 미군기지 등 한반도 수도권을 겨냥할지도 모른다. 북한의 이북 5도 기습 공격 가능성과 함께 새롭게 부상하는 서해 안보 불안 요인이다.

중국은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과 이어도 영유권에 본격적으로 도전해 올 것이다. 남북통일 과정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중국과의 경계문제들이 제기될 것이다. 이 경우 한국은 장악력 저하를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제한적인 '무력충돌'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외교적으로 무단 가설물 철거를 요구하지만, 유사한 시설을 건설하는 '비례 대응'은 불가피하다. 국제법상 PMZ 중간선 해역에서 우리 역시 해양 과학 기지나 대형 관측 부이, 부유식 발전 시설 등을 설치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활용해 중국과 유사한 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폐선박을 구조물에 고의로 충돌시킨 사례처럼, 필요하다면 보다 강력한 현장 조치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는 한국의 해양 주권 수호 의지를 국제사회에 분명히 각인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2023년 3월 21일 서해상에서 실시한 해군2함대 해상기동훈련에서 을지문덕함, 서울함, 공주함, 박동혁함이 제2연평해전 교전 시각인 오전 10시 25분경에 맞춰 함포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5.06.14 gomsi@newspim.com

◆서해상 무력충돌에서 승리할 수 있나 = 서해를 방어하는 해군 2함대는 대북 방어를 전담하는 전력으로, 중국 북해함대의 '서해공정'이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처지다. 해군 2함대는 근거리 방어만 겨우 가능한 호위함 7척과 북한 구식 경비정을 잡는 데나 효과적인 고속함 7척 정도가 전력의 전부다. 이 정도 함대로 항모 3척과 대형 전투함 30척을 갖춘 중국 북해함대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북한이 지난 12일 지난달 진수식에서 전복되는 굴욕을 당했던 신형 5000t급 구축함 '강건함'을 기사회생시켜 재진수에 성공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매년 5000t급 구축함 2척을 추가 건조하겠다고 선언하며 해군력 증강 의지를 밝혔다. 이 와중에 우리 해군의 모습은 갑갑하다. '환갑'에 가까운 P-3CK 초계기는 추락했고, 7000t급 한국형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KDDX(한국형 구축함) 사업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한 치 양보 없는 싸움으로 1년 이상 표류하고 있다.

국군 777사령부 정보사령관을 지낸 한철용 장군(예비역 육군 소장)은 "중국은 미국에 대해 일찍이 서해를 내해화한 상태여서 미 항모가 서해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해상주권 차원에서 중국이 서해를 내해화하는 것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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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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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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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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