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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에도…전문가들 "이란 핵개발 저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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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되레 무기화 자극…비확산 체제 이탈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이스라엘이 12일(현지시각) 감행한 대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라이징 라이온(Operation Rising Lion)'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이란의 핵·미사일 시설은 물론 혁명수비대(IRGC) 수뇌부를 정조준한 정밀 타격이었다. 

그러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공습을 두고 "군사 작전을 넘어 중동 질서의 판을 다시 짜는 신호탄"이라면서도, 핵개발 저지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상공에서 포착된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사진=로이터 뉴스핌]

"정권 생존 위해 핵 선택 가능성"…이스라엘, 도리어 자극했나

이스라엘의 공습이 핵시설에 물리적 타격을 입히고 핵과학자 제거에 성공했지만, 핵개발을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트럼프 1기 행정부 고위 외교관이자 현재 대서양평의회 소속인 클라크 쿠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타격으로 이란의 핵 추진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는 있지만, 완전한 중단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과거에도 이란은 외부 압박 후 빠르게 핵개발을 복구해왔다"고 말했다.

대서양평의회 부소장인 조너선 패니코프 역시 "이번 공습은 이란 정권에 '이제는 중립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결론을 안겨줬을 수 있다"며 "지금 핵무기를 확보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기회가 없다는 위기의식이 핵무장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로 체제를 지켜낸 전례처럼, 이란도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날 칼럼을 통해 "이란이 핵합의(JCPOA) 복귀를 접고 사실상 '무기화' 단계로 이행할 수 있다"며, 우라늄 농축 60% 이상이 가능한 핵시설 재가동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무기급(90%)에 가깝게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NPT 이탈 가능성도"…국제질서 흔들릴 수도

이란이 국제 핵 비확산 체제(NPT)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올터먼은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을) 계속 고집한다면 지속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란은 오히려 핵 억지력 확보를 위한 핵무기 보유 쪽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이란은 NPT를 이탈할 수 있으며, "이번 공습이 핵개발을 늦출지, 되레 자극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군사적으론 '정밀타격', 외교적으론 '파국'

군사적으로만 보면 이스라엘의 이번 작전은 정밀성과 효율 면에서 성공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하지만 외교적 공간은 사라졌고, 중동 전역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커스틴 폰트네로즈 대서양평의회 중동안보국장은 "이번 공습은 의도적으로 민간 피해를 최소화했고, 오직 핵심 지휘부와 기술자를 정밀 타격했다"며 "그러나 이란은 직접 보복 대신 후티, 헤즈볼라, 이라크 민병대 등 프록시 전선을 활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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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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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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