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전남 3개 시도, '해양벨트 비전 선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3일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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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사진=경남도] 2025.06.13 |
이번 대회는 경남·부산·전남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며,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과 지역 상생발전을 목표로 한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해 우승팀의 우승컵 반환과 함께 세 시도를 상징하는 돛 올리기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이를 통해 남해안을 잇는 해양관광벨트의 비전을 선포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국에서 약 3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 일정은 연안 경기(통영 한산해역)와 장거리 외양 레이스(통영~부산, 통영~여수)로 구성됐다. 시민을 위한 요트 승선 체험과 스탬프 투어 등 프로그램도 마련돼 해양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국제청소년요트대회와 전국장애인요트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이를 통해 행사의 국제 스포츠 행사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고, 해양레저관광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