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가치 재조명…문화콘텐츠 개발·교육 활성화 필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김현문 의원(국민의힘 율량‧사천동)은 9일 김유신 장군의 탄생지와 태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42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삼국통일의 명장인 김유신 장군은 우리 민족 통합과 호국정신의 상징"이라며 "그 탄생지와 태실이 위치한 충청북도는 이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말고,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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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문 충북도의원. [사진=뉴스핌DB][ |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유적지는 총 22만 1286㎡ 규모로 김유신 장군의 태가 묻힌 태실과 1500년 역사의 우물 '연보정', 국궁장 '화랑정' 등 다양한 문화재를 품고 있다.
그는 "이 공간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역사·문화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토리텔링 기반 디지털 콘텐츠 및 증강현실(AR) 체험 등 현대 매체 접목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역사문화 교육 및 축제 개최 ▲중앙정부 협력 통한 예산 확보와 민관 협업 모델 구축 등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강조하며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김유신 장군 유산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 가치를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해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