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잔디광장...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충북농업기술원 잔디광장에서 '제15회 반딧불이 곤충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 교육형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곤충 산업 관계자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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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곤충 축제. [사진=충북농기원] 2025.06.09 baek3413@newspim.com |
제는 반딧불이 야간 체험, 곤충 생태관, 어린이 곤충 교실, 곤충 관련 기업 및 농가 전시·판매 부스 등 총 3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새롭게 조성된 '반딧불이 체험관'을 통해 야간 불빛 체험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도입됐다.
예약은 9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며, 네이버 지도에서 '충북농업기술원' 또는 '반딧불이 곤충 축제'를 검색해 진행할 수 있다.
조은희 원장은 "곤충은 생태계의 소중한 구성원일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와 산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어른들에게는 산업적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4회 축제에는 1만 4000여 명이 방문했다.
방문객의 87%는 "내년에 또 오고 싶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