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완수 경남지사 "25조 원 규모 체코 원전 수출 환영…생태계 전환점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6월05일 11:50

최종수정 : 2025년06월05일 11:50

두산에너빌리티 등 341개 중소기업 참여
60년간 유지·보수 통한 안정적 매출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한국수력원자력의 25조 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 체결을 환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수주가 도내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완수 경남지사 [사진=경남도] 2025.06.04

이번 계약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대형 해외 수출 사례로, 한국형 원전이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남 지역의 제조 기술력이 국내외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당초 본계약은 프랑스 전력공사의 이의 제기로 일시 중단됐으나, 체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상급 법원에서 취소되면서 신속하게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앞으로 두코바니 지역에 1000㎿급 APR1000 2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테멜린 추가 사업도 협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두산에너빌리티 등 도내 341개 중소기업이 주기기 제작과 부품 공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다. 경남도는 약 60년간 이어질 유지·보수 및 설비 교체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기업 대상 설명회와 수요조사 등을 통해 대응해왔으며, 올해부터 '원전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 등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과 관련 정책 건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체코 원전 수주는 대한민국 기술력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경남을 세계 원전산업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