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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 "의대생·전공의 문제 해결, 국정 최우선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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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의료정책 결정 과정에서 의사 참여 확대해야"
의대 신설 등 공공의료 부문은 "우려 전달할 것"
간호협회 "고령화 맞춰 간호돌봄 체계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금 우리나라는 전례 없는 의료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의료 위기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이어져온 의정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현행 의료 위기의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4일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행 의료 위기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2025.06.04 calebcao@newspim.com

◆ 의대생·전공의 복귀 조속히 해결 필요

김택우 회장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복귀 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할 중대한 문제"라며 "이들이 교육 현장과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젊은 의사들이 좌절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수련환경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하는 부실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달라"며 "단순히 의사 인력만 증원한다고 미래 의료가 개선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에 있어 전문가 단체와 충분한 논의를 가져달라"며 "의료현장은 수많은 직역들이 얽혀 유기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므로 이를 다루는 의료정책 역시 유기적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의료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반영하여 수립하고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료정책 거버넌스 단계 의사 참여 확대해야

의협은 대선 직전에 차기 정부를 향해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 등 3가지를 주요 정책으로 제안했다.

세부 내용에는 의료정책 입안 단계에서 의사들의 참여 비중이 확대돼야 하는 것과 건강보험 재정 설정 단계에서의 의료계 거버넌스 재정립 등이 들어갔다.

구체적인 내용은 보건복지부가 복지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의료전문성이 결여된 점, 특히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의 한계가 노출됐다며, 보건부 신설을 통한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를 제안했다.

거버넌스 재정립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일부 위원의 전문성 부족과 정부가 위원의 2/3를 지정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 개선을 지적했다. 특히 건정심의 기능을 자문 및 심의로 전환하고 의결 기능을 폐지하자는 입장이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공공의대 신설 등 공공의료 확충 부문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여의도성모병원 교수)은 "공공의료를 해결하는 데 있어 공공의대를 신설하는 것은 굉장히 많은 우려가 있다"며 "그런 우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달하면서 더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의견 개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버넌스 재정립 문제에 대해선 "(의료)수요자의 의견만 반영돼 결정되면 포퓰리즘"이라며 "전문가들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도 신임 대통령을 향해 기대감을 보였다. 이성환 공보의협의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부디, 대통령님께서는 미래 세대 의료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환자와 더불어 저희가 지켜야 할 본연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공보의들은) 전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며 회원들이 축적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보건의료기관 인프라의 활용(예: 치매관리센터의 치매-파킨슨관리센터 전환 등)과 지방의료원 활성화를 포함한 성공적인 공공의료 정책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 간호협회 "고령사회 맞춰 간호돌봄 서비스 마련 필요"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진료 거부가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7일부터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 진료공백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2024.02.26 leemario@newspim.com

보건의료 직역의 한 축은 간호사들의 직역 단체인 대한간호협회(간협)도 신임 대통령에 간호직역과 관련된 정책에 주목해줄 것을 촉구했다.

간협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 정부의 출범을 환영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시스템 혁신을 위한 간호 정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기준의 법제화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급성기 병원 확대를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간호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간호사 임상실습 강화 및 임상간호교수제 도입, 전문간호사의 역할 정립과 보상체계 마련을 통해 미래 간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간협 측 관계자는 "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역통합방문간호센터 도입, 장기요양 내 방문간호 확대, 생애 말기 간호돌봄 서비스 마련 등을 통해 어르신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 구축도 과제"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제언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간절한 외침"이라며, "새 정부가 간호 정책에 귀 기울이고,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주기를 진심으로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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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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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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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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