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는 2025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성공적인 농업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 2%의 저금리로 융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청 접수는 파주시청 농업정책과와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업 목적은 도시민의 원활한 귀농 유도와 지역 내 인구 활성화, 그리고 신규 창업자의 영농 기반 조성에 있다. 주요 참석 기관은 파주시를 비롯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그리고 지역 농협 등 총 세 곳이다.
이번 사업에서 파주시는 대상자 선발을 담당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신청자를 위해서는 농신보가 신용보증서를 발급한다. 이후 선정된 이들은 해당 보증서를 바탕으로 각 지역 농협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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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 저금리로 융자 [사진=파주시] 2025.06.04 atbodo@newspim.com |
지원대상자는 만 65세 이하의 귀농인과 재촌 비농업인(즉, 현재 시골에 거주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영농경영체로 등록하지 않은 주민), 그리고 향후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 등으로 구분된다. 각 유형별로 충족해야 할 조건이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시행 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반드시 현장 방문 접수를 통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양식 역시 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정 과정에서는 서류 심사 후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층 면접이 실시되며 면접에서는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영농 정착 의지 등이 평가 기준이 된다. 면접 점수가 60점 이상일 경우 고득점 순으로 우선 선정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대상자는 최대 3억 원까지의 창업 자금과 최대 7500만 원까지의 주택 구입 자금을 각각 연 2% 금리(5년 거치 후 10년 상환 조건)로 대출받게 된다. 이는 기존보다 낮아진 금리 혜택으로 초기 비용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정책 추진 배경에는 최근 늘어나는 도시민들의 지방 이주 수요와 함께 청년층 및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라는 사회적 요구도 반영돼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귀촌 희망자가 실제 현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성공적으로 영농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다 상세한 문의는 '귀촌·창업 안내 전화 상담실' 또는 시청 농정과로 하면 된다. 이번 하반기 지원사업 모집 일정 마감일은 오는 6월16일까지다.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