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대선 완벽히 완주한 정당으로 자리매김"
"동탄 의원으로 복귀해 민원 세심히 처리할 것"
"이재명, 국민 통합·경제 적확한 판단하길 기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3일 "이번 선거 결과의 책임은 모든 게 저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선거 과정에서 잘했던 것, 잘못했던 것을 잘 분석해서 1년 뒤 지방선거에서 한 단계 약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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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피날레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6.02 yooksa@newspim.com |
그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선을 완벽하게 완주해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 당의 역량을 더욱 키워서 국민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취임하게 될 텐데 국민 통합과 경제 상황에 대한 세심하고도 적확한 판단을 하길 기대한다"며 "개혁신당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6개월간 걸친 혼란 동안 지역 국회의원 이준석을 신뢰하고 지지한 동탄 주민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내일부터 동탄 의원 이준석으로 복귀해 지역 민원과 동탄과 관련된 일들을 세심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소감을 마친 뒤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 이주영·전성균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개혁신당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직접 악수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지상파 3사(KBS·MBC·SBS) 대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allpa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