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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0대 CEO] "2030년 매출·영업익 두 배" 포부...이병학 농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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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생산현장서 경험쌓은 전문가...글로벌 생산기지 설립·감독
올해 부산 녹산 수출공장 첫 삽...미국 제3공장은 시간두고 검토
2030을 목표 달성의 해로..."매출·이익 두 배, 해외 비중 61% 달성"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라면왕국'을 꿈꾸는 농심이 '비전 2030'을 향해 달린다.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을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미국 시장에선 일본기업을 제치고 라면 1위에 오르겠다고 공언했다. 지휘봉을 맡은 이병학 대표이사 사장에 책임이 막중해졌다.

◆ 美 2공장 안정화하고 부산 수출공장 설립...글로벌 생산 기반닦은 농심맨  

1953년생인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사장은 충남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농심에 입사해 36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온 생산 전문가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5.06.02 romeok@newspim.com

2017년 농심 전 공장의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에 올랐으며 2021년 12월 농심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당시 박준 대표이사와 공동 경영을 맡았다. 이 대표가 생산부문을 맡고 박 대표가 해외사업을 맡는 구조다. 특히 이 대표는 안양공장과 구미공장에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농심 생산시설의 자동화와 최첨단 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한 장본인으로 알려진다. 2022년 제2공장 가동을 앞두고 대표이사에 올라 생산 관련 전반을 감독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2023년 2월에는 40년간 농심 수장을 맡았던 박준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이병학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대표 단독 경영 체제 3년차를 맞는 올해는 수출 전용 공장인 부산 녹산 수출공장의 첫 삽을 떴다.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부근 약 1만1280㎡(약 3400평)의 여유 부지에 연면적 약 4만8100㎡(약 1만4500평) 규모로 건설되는 해당 수출전용공장은 2026년 하반기 완공될 계획이다.

농심은 생산전문가인 이 대표를 중심으로 생산 효율화와 제품력 강화에 주력했다. 글로벌화 식품기업 도약을 위한 내실다지기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당초 미국에 제3공장을 짓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우선 부산에 수출공장을 먼저 세우기로 한 것이다. 미국 제3공장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검토한다. 관련해 농심은 현재 미국에 2개 공장을 가동 중이다.

◆ '비전 2030' 본격화...매출·영업익 두 배, 해외비중 61%로 올린다  

농심은 2030년을 '목표 달성의 해'로 설정했다.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금의 두 배씩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이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매출 7조3000억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농심 매출인 3조4387억원과 영업이익률 4.7%를 고려하면 2배가 넘는 성장을 목표로 잡은 것이다.

라면 등 면류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스낵 사업을 제2의 코어 사업으로 육성한다. 특히 미국, 멕시코, 브라질, 중국, 일본, 영국, 인도 등 7개국을 '면류 사업 타깃 국가'로 정하고 집중 공략한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61%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37%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5.06.02 romeok@newspim.com

내년 하반기 녹산 수출공장을 완공되면 농심은 3개 생산 라인을 우선 가동해, 라면을 연간 5억 개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출물량 생산을 전담해온 부산공장 생산량(연간 6억 개)과 구미공장 수출 생산량(연간 1억 개)를 합치면 녹산 수출공장 가동 후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연간 12억 개로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

해외 매출 추이에 따라 라인을 증설해 생산량은 지속 늘릴 계획이다. 녹산 수출공장의 경우 생산 라인을 최대 8개까지 추가해 생산능력을 약 세 배 수준까지 늘릴 수 있다는 규모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흥행 여부도 주목된다, 신라면 툼바는 기존 신라면의 매콤한 맛에 생크림과 체다치즈 등을 더한 볶음면 제품이다. 해외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는 경쟁사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흥행 방정식을 신라면에 적용, 새롭게 재해석했다.

신라면툼바는 올해 3월 호주에 이어 4월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일본에서는 제품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100만개가 모두 판매됐다. 현지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식당과 협업해 신라면 툼바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한식 프랜차이즈 'CUPBOP'과 손잡고 미국 소비자에 불고기, 제육볶음, 잡채 등을 올린 신라면 툼바를 제공했다. 또 페루 마추픽추에선 라면 체험 공간 '신라면 분식' 운영을 시작헀다. 현재 농심은 미국·중국·일본·호주·베트남·캐나다 등 6개국에 5개 생산법인과 4개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오너 3세 신상열 전무와 신사업 확장 발맞춰야...신규 M&A 가능성도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라면'에 편중된 매출 쏠림현상을 해소하는 것도 농심의 극복 과제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의 손주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오너 3세 신상열 미래사업실 전무와 발을 맞추고 있다.

1993년생인 신 전무는 2019년 농심 경영기획틱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1년 구매담당 상무를 맡았으며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성장 사업 전략을 도맡았다.

미래사업실은 식품소재 솔루션인 '플레이버링크'와 스마트팜,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등 신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여기에 농심이 신규 M&A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농심은 2022년 건강기능식품 기업 '천호엔케어' 인수를 추진했으나 매각가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관련해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올해 신년사에서 "최근 본격 사업을 시작한 건기식과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농심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M&A,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의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 조감도. [사진= 농심]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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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첫 우승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최예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거센 추격전을 펼친 임희정(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예림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연장 승부에서도 세 번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역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6위, 공동 3위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의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전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승부가 요동친 것은 후반이었다. 임희정과 김민솔이 타수를 줄이며 압박해오는 가운데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면서 임희정과의 격차는 어느새 1타까지 좁혀졌다. 수차례 우승 직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떠오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예림은 달랐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최예림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은 달려와 물을 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경기 뒤 최예림은 ""어제 경기 후 자기 최면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일부러 스코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정말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연장전에서도 계속 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눈물 대신 웃음이 먼저 나왔다. 최예림은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준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이제는 두 다리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희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신인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다인은 5언더파 211타로 성유진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은은 공동 12위, 김아림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iaspire@newspim.com 2026-09-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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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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