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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25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 공모

기사입력 : 2025년06월02일 14:33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14:3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코리아는 예술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2025년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포르쉐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서울문화재단이 기획 운영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으로, '예술 기반의 창업기업 초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작년 사업 운영을 통해 예술 현장에서는 기존 예술지원 모델과는 달리 창작활동 그 이상으로 시장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춰 산업 생태계로 예술 활동의 확장이 가능토록 한 혁신적인 예술지원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 멘토링 등 한층 강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예술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특히 5개 기업 대상 소수정예 선발 방식으로 참여자 전원이 프로그램에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각 사업에 적합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위한 사전 육성 과정을 강화하여 전년대비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향상시켰다.

'2025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 공모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이번 공모에서는 유망 예술 스타트업 5개 기업을 신규 선발한다. 선발 과정은 서면 평가와 대면 인터뷰 심사로 구성된 2단계 평가를 거치며, 오는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각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이 더해진다. 또한 오는 11월 중 최종 사업 발표를 위한 데모데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데모데이 행사를 준비 중이며, 참가자들이 보다 큰 무대에서 실전과 같은 환경의 피칭 발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기업별 피칭을 통해 우수성과를 낸 기업에게는 작년보다 50% 상향된 총 1천5백만 원 규모의 시상금이 차등으로 추가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기업 또는 최근 3년 이내 서울에서의 사업 추진 이력이 있는 예술 창업 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업력 1년 이상 5년 미만(사업자등록증상 사업 개시일 2020년 6월 3일부터 2024년 6월 2일까지)의 기업이다. 대표자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2006년 6월 2일부터 1985년 6월 3일 사이 출생)의 청년 창업가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 신청 가능 사업 유형으로는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기획 및 제작 사업, 예술작품 혹은 상품 온·오프라인 판매/대여/홍보/매개사업, 예술 작품의 상품화 및 콘텐츠 개발/제작 사업, 기타 예술 관련 서비스 사업 등이 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은 창업 초기 단계의 청년 예술가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올해는 더욱 정교화된 지원 모델로 예술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안착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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