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양·자연·체험 콘텐츠로 새로운 매력 발굴
싱가포르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의 전략적 접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인을 초청해 경남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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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인 23명을 초청해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경남도] 2025.06.02 |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을 목표로 기획됐다. 통영, 남해, 거제 등 경남 대표 해양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양·자연·체험 콘텐츠를 체험하는 일정이 마련됐다.
첫날 통영에서는 나전칠기 제작 체험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공예의 우수성을 직접 느꼈다. 야간에는 디피랑에서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간관광 콘텐츠를 즐겼다.
둘째 날 남해에서는 유자 쌀강정 만들기 등 지역 농산물 활용 체험이 이뤄졌고, 금산 보리암과 다랭이마을 방문으로 남해의 자연경관과 농촌문화를 접했다.
마지막 날 거제에서는 해금강 유람선 투어와 외도 보타니아 정원 탐방, 바람의 언덕에서 푸른 바다와 감성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일정을 마쳤다.
팸투어에 참여한 한 여행사 관계자는 "서울·부산 중심 기존 방한 상품 외에 경남이 새로운 목적지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성필상 경남관광재단 관광마케팅본부장은 "싱가포르 시장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