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8, 2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마켓인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CICAF) iABC'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항저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간 거래 마켓 중 하나인 CICAF는 이번 콘진원 한국공동관에 총 70여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iABC'는 CICAF와 함께 열리는 중국 국제애니메이션 비즈니스 콘퍼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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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중국 'CICAF 2025 iABC'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5.05.30 moonddo00@newspim.com |
콘진원은 캐리소프트, 스튜디오애니멀, 에이컴즈, 핑고엔터테인먼트 등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사업자 연계와 현장 상담공간을 제공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틀간 한국공동관을 통해 65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총 257건, 6090만 달러(한화 약 835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삼십팔도씨'는 중국 애니메이션 기업인 '카와이 엔터테인먼트'와 애니메이션 '정어리다'의 제작투자를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K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더불어 콘진원이 추진한 투자 유치 행사인 '국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엑스톰 와이그램 가넷픽쳐스 아이스크림스튜디오 아트라이선싱 총 5개의 기업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공동제작·투자유치 등 콘텐츠 배급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K애니메이션의 높은 수준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콘진원은 6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마켓, 프랑스 밉주니어·밉컴, 12월 싱가포르 아시아 TV포럼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