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도입 이래 최장 기록
2년간 약 5억8000만원 지원받아
대입 공정성·책무성 프로그램 운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18년 연속 선정됐다.
충북대는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선정돼 전국 대학 중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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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사진=뉴스핌DB] |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총 105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충북대를 포함한 92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대학들은 기본 사업비로 교당 약 5억 8,000만 원씩 총 538억 원을 지원받아, 앞으로 2년간(2025~2026) 고교 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및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책무성 제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김은경 충북대 입학처장은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맞춰 대입 전형 개선과 고교-대학 연계성을 높이고, 사교육 없이도 준비할 수 있는 공정한 입시 전형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는 오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약 78.3%인 2,5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인재 전형 선발 비율 확대와 수능 최저 기준 완화 등 학생 부담 감경을 위한 다양한 변화가 예고됐다.
한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해 각 대학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대입 전형을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학생들의 진로 결정 및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정책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