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처리량 1만1800톤으로 두 배 확대...165억원 투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30일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공공 폐수 처리량을 늘리기 위해 추진해 온 시설 증설 사업을 준공했다.
이번 사업으로 오송읍 정중리 공공 폐수 처리 시설 하루 처리량은 기존 5900톤에서 1만1800톤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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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진=청주시] 2025.05.30 baek3413@newspim.com |
시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총사업비 165억 원(국비 29억 원, 시비 136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공기를 단축하여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준공하게 됐다.
이번 증설은 지난 2013년 수립한 공공 폐수 처리 시설 기본 계획의 2단계 사업으로, 2020년 지어진 기존 시설에 동일한 규모의 처리 시설을 추가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기업 현장이자 많은 시민이 이주하고 있는 곳인 만큼, 원활한 하수 처리를 위해 사업을 조속히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최근 산업단지 내 공장 가동률 증가와 총 1만631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폐수 처리 규모 증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