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25.22% 최고, 청주 청원구 15.36% 최저
지난 20대 대선 같은 시간 대비 2.91%p 상승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지역 제21대 대통령 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사전투표율은 18.7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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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투표소에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5.29 leehs@newspim.com |
도내 유권자 137만9142명 중 25만8563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대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15.84%)보다 2.91%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보은군이 25.2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괴산군(25.01%), 영동군(24.47%), 옥천군(24.08%), 단양군(23.3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주시 청원구가 15.36%로 가장 낮았고, 흥덕구(15.96%), 상당구(17.34%), 서원구(17.51%) 등 청주시 전체 지역이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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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누리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05.29 pangbin@newspim.com |
특히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 10.64%와 비교하면 8.11%p 상승한 기록이다.
이는 이번 대선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부터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 줄을 서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며 "내일(30일)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