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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방지를 위한물막이판 설치 [사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 운영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침수와 폭염 피해 예방 시설 등을 설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장마철 산사태 취약지와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74곳을 점검하고 주민 대피 계획 등을 수립했다.
시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상습 침수지역 15곳에 침수 감지 센서 60개를 설치하고 소하천 3곳에는 수위 계측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지대와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물막이판을 비롯한 침수 방지 시설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을 활용해 총 1345곳의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지역 숙박업소와 연계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심 숙소도 15곳 운영한다.
도심 열섬 현상에 대응한 그늘막, 스마트 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 317개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해 운영한다.
해수욕장, 낚시터 등 325곳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10개 군·구 상황관리반을 편성해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윤백진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피해 우려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