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KCC 3세 정재림 상무, 수증에 회사지분 동생 앞질러...경영권 승계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3만5729주 증여...KCC 그룹 계열분리 기조
정재림 상무, 2019년부터 경영 실무 경험...경영권 승계 가능성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KCC 오너 3세인 정재림 상무가 회사 보유 지분을 늘리면서 그룹 경영권 향방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재림 상무의 회사 지분은 1%대로 윗세대인 정몽진 회장·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KCC 오너 2세와 비교하면 아직 절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이번 지분 확대로 남동생인 정명선씨의 보유분을 처음으로 앞섰다. 정 상무가 남동생과 달리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KCC 그룹 첫 여성 회장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재림 KCC 상무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30일간 작은아버지인 정몽익 회장으로부터 회사 보통주 3만5729주를 증여받는다. 

이번 증여로 정 상무의 지분은 기존 0.62%에서 1.03%로 늘었다. 지분 1%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정 상무의 아버지인 정몽진 KCC 회장이다. 정몽진 회장은 177만7295주를 보유하며 지분 20%를 확보하고 있다. 그 뒤로 정 회장의 동생인 정몽열 KCC건설 회장(6.31%)과 정몽익 회장(4.14%) 순이다. 이외 국민연금공단, 글로벌 펀드 등이 큰손으로 자리한다.

개인으로는 정재림 상무(0.62%)와 아들 정명선씨(0.62%)가 동일한 지분으로 KCC그룹 오너 2세 다음으로 지분이 많았다. 정 상무는 처음으로 KCC 주식을 취득한 2008년 이후 계속해서 정명선씨보다 적었다. 그러나 2020년 정몽익 회장이 정 상무에 보통주 2만9661주를 증여하며 지분은 같아졌다. 

이번에 정몽익 회장이 정 상무에 또 한번 증여하며 보유 지분이 정명선씨를 뛰어넘게 됐다. 정재림 상무는 정명선씨와 달리 KCC 경영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한 정재림 상무는 2019년 KCC에 입사해 기획 담당임원을 맡았다. 2023년부터는 경영전략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9년 진행된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스 인수전에도 힘을 보탰다. 전방에서 전두지휘한 것은 정몽진 회장이지만 정 상무는 경영 실무를 담당하며 후방에서 지원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인수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정 상무의 경영 역량에 대한 정몽진 회장의 신뢰가 두터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버지가 아닌 정몽익 회장이 지분을 증여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몽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개인자금 87억원을 투입해 KCC 주식 3만7454주를 확보하며 KCC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정몽진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KCC글라스 지분 일부를 정몽익 회장의 아내 곽지은씨와 자녀들(정제선·정한선·정연선·정선우·정수윤)에 증여했다.

정몽진 회장이 KCC를, 정몽익 회장이 KCC글라스를, 정몽열 회장이 KCC건설을 운영하는 3자 구도를 더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이번 증여로 KCC 그룹의 계열사별 독립경영 의지로 비치는 가운데, 정몽진 회장의 장녀인 정재림 상무가 차기 KCC 회장의 유력 후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정재림 상무가 1990년생으로 젊은 연령대에 속하는 만큼, 정 상무는 단기간에 경영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역할을 확대하며 경영수업에 임할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KCC 그룹에서 여성이 수장을 맡은 전례가 없던 만큼, 추후 정명선씨가 경영 일선에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KCC 관계자는 "증여 및 경영권은 개인 간 문제로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