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분데스리가] '임대생' 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완전 이적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0:47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0:47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우영(26)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했다.

우니온 베를린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이 우니온에 남는다. 2024년 여름 임대로 시작했지만 정우영이 이제 영구 이적이다. 우니온 베를린이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정우영을 영입했다. 이 한국인 선수는 이번 시즌 이후에도 우리 구성원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 공격수 정우영. [사진=우니온 베를린] 2025.05.29 thswlgh50@newspim.com

정우영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슈투트가르트에 있을 당시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26경기에 나섰지만 교체로만 21경기를 뛰어 2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정우영은 우니온 베를린으로 옮긴 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됐다. 꾸준히 선발 출전하면서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았고 리그 23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3월 말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고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이에 독일 현지에선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할 거랑 의견이 나왔으나 눈부신 활약에 만족스러웠던 우니온 베를린은 완전 영입에 긍정적인 태도였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정우영이 지난 3월 말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지만 이는 베를린과의 작별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우니온 베를린 구단 경영진은 여전히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결국 완전 영입이 이뤄졌다.

계약을 체결한 정우영은 "우니온에서 계속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 입단 첫날부터 매우 편안한 기분이었고, 팬들의 응원, 코칭스태프의 신뢰, 그리고 팀 내의 특별한 분위기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곧 다시 경기장에 돌아와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단 남자팀 단장 호르스트 헬트는 "정우영이 그의 첫 시즌에 그가 얼마나 우리 팀 스타일에 중요한지 보여줬다. 부상이 그를 멈추게 했지만, 우리가 그를 오랜 시간 원했던 것이 명확해졌다. 우리는 그가 복귀 후에 경기력을 쌓아나갈 거라고 확신했다"라고 밝혔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