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신분증 지참 필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충북 사전투표가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4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충북선관위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통해 사전투표 운영 장비의 적정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통신망 이상 유무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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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중곡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2025.05.28 leemario@newspim.com |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을 위한 제도로,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하여 사진, 성명, 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관내·관외 구분 투표 실시
사전투표소 안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로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지역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 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유권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 사전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는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하여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 투명성 확보 위한 CCTV 24시간 공개
구·시·군 선관위는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거소·선상·재외·관외 사전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하고, 누구든지 충북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화면을 통해 24시간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CCTV에는 영상 암호화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하여 보관·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담보하였으며,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에서도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인의 주소지 기준으로 사전투표 진행 상황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1시간 단위로 제공한다.
제21대 대선에서는 선거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사전투표소별 사전투표자 수를 관내·관외로 구분하여 1시간 단위로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선의 충북 유권자는 총 137만 8755명으로 지난 대선 때보다 1.03%(1만 4106명) 늘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