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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전 의원 "이재명, 노무현 정신과 괴리…전국 양심 세력, 김문수 후보 지지"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15:26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15:36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정권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8일 "이재명 후보가 셀프 법안 만들기, 포퓰리즘 정책 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경남 김해 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전국의 양심 세력도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김정권 전 의원이 28일 경남 김해 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8

그는 전날 TV 토론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는 자기 재판을 미루고 대통령이 되면 수사를 막기 위한 법안을 만드는 데 능하다. 자신을 수사하는 검사와 불리한 판결을 내리는 판사를 탄핵하겠다는 것도 참 잘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평화부지사가 북한에 돈을 전달한 사건으로 감옥에 있는데 지사의 허락 없이 부지사가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냐"며 "이 문제는 이미 유엔에 제소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전병헌 전 민주당 의원 등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실수하고 국민 마음을 아프게 했더라도 지금은 정국의 양심 세력이 김문수를 선택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재명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했지만, 노무현 정신은 반칙과 특권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셀프 법안과 특권을 앞세우는 이재명 후보와는 결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고(故) 김동길 박사도 김문수 후보가 바르고 정직한 사람이며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며 "6월 3일이 그 예언이 실현되는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문수 후보는 부정한 돈을 싫어할 뿐, 공직자로서 청렴하게 일해왔다"며 "김해 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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