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파주시,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12:49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12:49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 = 파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27일 문산읍 임월교 하천부지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동시에 열렸다.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병행돼 실제 상황에 준하는 환경에서 각 기관의 역할 분담과 신속한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파주시 산하 10개 부서와 소방, 경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0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국지성 폭우로 인해 문산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침수지역 내 이재민 발생까지 포함된 복합적 위기상황을 설정함으로써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전 훈련 통한 협업체계 점검 및 대응력 강화 [사진=파주시] 2025.05.28 atbodo@newspim.com

현장에서는 배수펌프장, 양수기, 차수판 등 수방자재를 직접 가동하며 드론·소방크레인·굴삭기 등 다양한 구조·구급·복구 장비도 동원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했고, 통합지원본부 운영 아래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조 체계를 검증했다.

문산천 일대는 과거 세 차례 대홍수를 겪었고 특히 2020년에는 약 4천 명 주민이 대피하는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지난해에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만큼 올해는 기존 화재 중심의 예방 훈련 대신 풍수해 특화 대응력 강화에 방점을 뒀다.

시는 이번 훈련 준비 과정에서 사전회의를 두 차례 개최해 부서 간 역할 분담 및 개선사항을 논의했으며 자문위원 상담 등을 통해 보완책도 마련했다. 또한 실제상황처럼 상황실에서 현장을 중계함으로써 지휘부와 현장의 원활한 소통 기반도 다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실전형 합동훈련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을 적극 보완하겠다"며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재난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반복적이고 현실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에도 빈틈없이 대비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