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원 투입,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497.5㎡ 규모 조성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한다.
군은 민선 6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해 온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 사업 부지 규제 해제, 공정 설계, 실시 설계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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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감도. [사진=증평군] 2025.05.28 baek3413@newspim.com |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증평읍 사곡리 1630번지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497.5㎡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된다.
건축비와 가공 설비 구축 등에 총 2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농업인들은 시제품 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증평군은 이에 맞춰 가공·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인들의 가공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센터에서는 건조, 분말 등 건식 가공과 반찬류, 즙, 액상차 등 습식 가공이 모두 가능하며 생산된 가공품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에서 탈피해 가공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입혀 농외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