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필수 가이드북
언어를 몰라도 메뉴판을 해석할 수 있는 꿀팁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낭만닥터 SJ'로 불리는 현직 의사이자 미식 여행가인 배상준이 쓴 '메뉴판 해석학 - 일본 편'(애플북스)은 여행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의 일식 메뉴판 정복 안내서다. 저자는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하면 오래 살고, 의사가 하는 대로 하면 빨리 죽는다'는 유머와 함께 독자들에게 미식 여행의 노하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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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메뉴판 해석학' 표지. [사진 = 애플북스] 2025.05.27 oks34@newspim.com |
일본은 연간 800만~900만 명에 가까운 한국인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가까운 거리와 언어를 모르더라도 혼자 여행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식당 간판과 메뉴를 읽을 수 있다면 여행의 즐거움이 더욱 커질 것이 자명하다. 메뉴판의 모든 글자를 이해할 필요는 없다. 50개 이하의 식재료 단어, 그리고 굽고, 삶고, 끓이고, 튀기는 등의 조리법 단어만 알면 더 맛있는 일본 여행이 될 수 있다.
'메뉴판 해석학 - 일본 편'은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법 정보가 숨어 있는 일식 메뉴판 읽기를 미리 익히고 실전 여행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뉴판의 작은 단어에서 알 수 있는 발생학적, 역사학적, 인문학적 정보는 더 풍성한 여행을 위한 즐거운 선물이다. '맛집 박사'가 미식 여행 팁을 쏟아낸 만큼 활용도 높은 정보가 가득하다. 일본 음식 메뉴판 읽기, 일본 면 요리 정보, 그리고 현지 유명 식당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다채롭게 구성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