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ha 산림 활용한 복합휴양 공간
치유 프로그램 등 콘텐츠 준비 박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에 조성 중인 '옥화 치유의 숲'이 오는 6월 말 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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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화치유의숲 조감도.[사진=청주시] 2025.05.27 baek3413@newspim.com |
시는 하반기 본격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등 콘텐츠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운암리 50.2ha 규모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 치유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2023년 7월부터 연면적 564㎡ 규모 치유센터와 숲길, 숲체험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옥화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숲속 명상 공간, 무장애 숲길,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 산림 휴양 공간으로, 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이용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고품격 산림 문화‧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옥화 치유의 숲 일대에 치유센터, 치유 숲길(3.9㎞), 데크로드길(760m), 숲체험장(7개소) 등을 조성 중이며, 오는 6월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배 산림 관리과장은 "옥화 치유의 숲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공공 치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전문 인력인 산림 치유 지도사를 채용해 본격적으로 수준 높은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