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초 대체이전 결정…39학급·789명 규모, 총사업비 450억 원 투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지난 22일 신송초등학교의 신설 대체 이전을 통한 지북초등학교(가칭) 설립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사전 기획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북초는 청주시 지북지구 및 인근 개발에 따라 지북지구 내 1만 4388㎡ 부지에 유치원 5학급, 초등학교 30학급, 특수학급 4개 등 총 39학급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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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지북초 조성 예정지. [사진=충북교육청] 2025.05.26 baek3413@newspim.com |
학생 정원은 유치원생 99명과 초등학생 690명 등 총 789명이며, 사업비는 약 450억 원이 투입된다. 개교 목표 시기는 오는 2029년 3월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신송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24세대) 중 약 75%(18세대)가 이전에 찬성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후 행정 예고(6월 7~27일)를 거쳐 신설 대체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학교 신설 대체 이전 사업은 올해 지방 교육 행정 기관 재정 투자 사업 심사 지침 개정으로 투자 심사 대상에서 제외돼 추진 절차가 한층 간소화됐다. 기존 신송초 부지는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영균 충북교육청 행정과장은 "신송초 학부모와 동문회,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이전 결정에 적극 협조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소통을 강화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