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길·벚꽃길 등 특색 있는 테마로 힐링 명소 기대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괴강에 추진 중인 '괴강둘레길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괴강둘레길은 괴강 불빛공원을 출발해 구 화암서원과 달천 조망대, 송동교, 벚꽃길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6.6km의 순환형 산책 코스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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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괴강 둘레길 안내도.[사진=괴산군] 2025.05.26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달천 수변 공간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루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1차 구간(1.3km)과 2차 구간(2.9km)으로 나뉘어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고 숲길(2.4km), 데크로드(0.1km), 쉼터 등 자연 친화적인 힐링 공간을 조성 중이다.
군은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야자 매트, 침목 계단, 안내판, 이정표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진달래, 단풍나무, 산벚나무, 꽃양귀비 등 사계절 식물을 식재해 계절별 아름다움을 더했다.
각 구간에는 진달래길, 벚꽃길, 불빛길, 송동길, 서원길 등 특색 있는 명칭이 부여됐으며, 1차 구간인 서원길은 이미 준공이 완료되어 이용이 가능하다.
2차 구간이 7월 중 완료되면 괴강둘레길 전 구간의 이용이 가능해진다.
군 관계자는 "괴강둘레길이 남녀노소 누구나 거닐고 싶은 명품 힐링 길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