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심의로 행정절차 기간 대폭 단축·조속한 조성공사 착수...산업시설용지 적기 공급·산업경쟁력 강화 기대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익산, 김제, 정읍 지역 산업단지의 신속한 공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건의 산업단지계획을 조건부로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전날 '2025년 제1회 전북자치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안)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계획(안)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계획(안) 등 총 3개 안건을 다뤘다.
![]() |
익산·정읍·김제 산업단지 조성 심의[사진=전북자치도]2025.05.23 lbs0964@newspim.com |
이번 위원회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도시계획, 교통영향, 재해영향평가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일괄 처리할 수 있어 사업 추진 속도가 크게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노후 산단 재생사업이 포함돼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위원회는 최근 분양 호조와 기업 입주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적기에 산업용지를 공급하고자 이번 안건들을 상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모든 안건은 조건부로 의결됐으며, 관련 보완 사항이 충족되면 전북도와 정읍시가 각각 최종 승인 및 고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위원회는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학식 및 경험이 풍부한 인사 등 총 26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기업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