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무게 5kg, 당도 12브릭스 이상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전날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생산한 수박 100통을 장애인복지회관 등 관내 7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800여 명의 이용자와 거주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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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경남 창녕군수(앞줄 오른쪽 네 번째)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생산한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5.05.21 |
전달된 수박은 '양액 행잉배드' 방식의 수직 재배 기술로 생산됐다. 기존 포복 재배와 달리 수직 재배는 작업 자세가 편리하고 능률이 높으며, 통기성이 좋아 병해충 발생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수박은 2월 26일 정식 후 지난 16일 수확됐으며 일반수박, 흑피수박, 노란수박 등 3가지 품종이다. 평균 무게는 5kg,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성낙인 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는 청년농업인과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기반의 새로운 재배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학습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범포 생산 농산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