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소지섭 소속사 51K가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51K는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당사 매니저임을 사칭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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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사칭 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한 배우 소지섭. mironj19@newspim.com |
소속사에 따르면, 사칭자는 소속 배우의 회식이나 모임을 빌미로 식당에 단체 예약을 하거나 고가의 주류를 요구한 뒤, 예약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51K는 "당사는 소속 배우 이름으로 외부 식당에 예약을 진행하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도 물품 구매나 주류 배송을 요청하지 않는다. 이 같은 요구는 모두 불법 행위에 해당하며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신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 51K는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칭 및 사기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 이후 3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을 통해 복귀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연예인이나 방송 관계자를 사칭해 식당에 고가의 와인을 예약하거나, 허위 요청을 남긴 뒤 연락을 끊는 유사 수법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가수 임영웅, 송가인 배우 변우석, 남궁민, 하정우, 개그맨 박명수, 이수근 등도 사칭 피해로 인해 공식 입장을 내고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