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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연이틀 '배우자 검증' 꺼낸 김용태…"이재명 생각하는 절차·방식 제안 달라"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6:32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6:32

김건희 여사 논란에 사과도…"국민 우려 헤아리지 못해"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후보 배우자 TV토론'을 거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원하는 영부인 검증 방법을 제안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15 mironj19@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영부인에 대한 투명한 검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적인 영역이라고 해서 감추지 않겠다"며 "논란이 은폐되거나 과장되지 않도록 투명하게 밝히는 과정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가족이나 친인척 등에 대한 감시·감찰 역시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후보 배우자 검증'을 진행하자는 뜻을 재차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가 '후보 배우자 토론'을 거절한 데 대해 "방식을 국한하지 않겠다"며 "원하는 방법을 제안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과거 김혜경 여사께서 영부인의 역할과 관련해서 검증을 해야 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며 "민주당이 생각하는 영부인의 검증 절차와 방식에 대해 제안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거절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깊이 반성하며 근본적으로 변화하겠다는 다짐을 드리겠다"고 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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