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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숨 고르기하며 일제히 하락…S&P500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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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조정 재료로 삼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83포인트(0.27%) 내린 4만2677.24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태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14포인트(0.39%) 밀린 5940.46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2.75포인트(0.38%) 하락한 1만9142.71에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을 심각하게 인식하지는 않지만, S&P500지수의 6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조정 계기로 삼고 있다. 무디스는 지난 16일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낮췄다.

나틱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개럿 멜슨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최근 시장이 큰 폭으로 오른 이후 잠시 멈추고 조정 과정을 거치려는 명분 같은 것이 조금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건 바로 그런 조정과 수면 아래 약간의 혼조세"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과 주요 교역국의 무역 협상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90일간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중국에 대해서도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한시 인하하면서 시장에서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관세가 미국 경제 활동과 고용시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무역 협상이 실질적으로 긴장을 완화한다면 고용시장을 유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가져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노시 투자 담당 이사는 "관세 도입 발표로 인해 급락했고 관세 시행이 완화된다는 소식에 따른 강한 반등이 있었으며 이제는 많은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가장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시 이사는 "현재 투자자들은 '명확성 없는 낙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레이 최고 시장 전략가는 "주식시장의 모멘텀이 상당히 강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단기적으로 과열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언제든지 숨 고르기 국면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조정이 심각한 반전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조만간 사상 최고치 재도전이 매우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주(州) 및 지방세 공제 한도(SALT cap)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주요 하원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이들의 반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 전에 통과시키길 원했던 대규모 세제 개편안의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장기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틀 연속 올라 4.479%를 가리켰다. 전날 5%를 돌파했던 30년물은 이날 4.967%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특징주를 보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5년 후에도 테슬라에 남아 있을 것이며 정치자금 기부를 줄일 것이라고 밝혀 0.51% 상승했다.

퀀텀 컴퓨팅 회사 디웨이브퀀텀은 최신 컴퓨팅 시스템인 어드밴티지 2를 발표하면서 25.93% 급등했다.

백신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에 대한 새로운 규제 지침을 발표했는데 새로운 규정은 중증 위험도에 따라 백신 승인 시 요구되는 증거 기준을 달리 적용하기로 했다. 이날 모더나와 화이자는 6.06%, 2.26%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일(21일)도 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에 주목할 전망이다. 20일에는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와 미셸 보먼 이사가 공개 발언에 나선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8% 내린 18.09를 가리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5.21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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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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